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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더듬이로 합격후기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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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11-08 17:0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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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더듬이로 합격후기 꿈꾸며



남 재연



  나는 참 뮤지컬도 좋아하고 연출도 좋아하는 여고 3이다. 한예종은 극작과와 연출과에 관심이 많다. 아니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그 두과에 꽂혀 있다. 그래서 아이클라 학원을 오게 된 이유 중에 하나다. 내 친구 윤진이는 서울예대 문창과에 꽂혀 있다. 어찌 보면 우리 둘은 예대에 서로 미친 사람들이다. 


  한예종은 1차로 창의력 고사를 보고 1차에서 합격한 사람만이 실기와 면접을 본다. 그러나 서울예대는 그냥 실기가 합격해야 2차로 면접을 본다. 사실 면접을 보는 것은 둘 다 똑 같지만 방식은 좀 다르다. 우리는 성신여고를 다니기 때문에 지하철 5호선을 타는 시간만 해도 만만치 않다. 왕복 계산하면 4시간은 족히 걸린다.


  지금도 이 학원 첫날에 선생님께 써 가지고 보여 준 글이 생각나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그저, 나 혼자만 알 수 있는 글이 아닐까 싶다. 등장인물이나 그 인물간의 개연상이나 이런 것은 생각은 하지도 않고 창의적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에만 급급해서 쓴 글이다. 암시나 갈등은 물론 묘사에 신경도 안 쓰고 서사 꾸미는 것에 열을 올렸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그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으려고 애썼다. 


  북적이는 지하철 안에서조차도 두 눈과 귀를 쫑긋 세우고 신선한 캐릭터 창조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관찰해보기도 하고, 좋은 대사거리를 찾기 위해 칼날처럼 예민한 더듬이로 개릭터의 인물을 관찰하고 다닌다. 


  그 결과 세종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을 하였다. 겨울 방학 동안 열심히 글을 썼다. 포항에서 올라 온 친구 지수가 있어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으며 재밌게 창작 수업을 했다. 추운 겨울날에 한강으로 가 고3 수험생으로서 미래에 좋은 작가가 되자고 도원결의도 했다. 


  앞으로 어렵게 멀리서 다니는 만큼 글을 쓰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다. 올 봄에 카프카에< 성> 이란 작품을 명동예술극장에서 아이클라 선생님이랑 친구들과 함께 보았다. 그날 나는 내 작품이 무대에 올려 지는 상상을 많이 해 보았다. 그런 날이 오기를 기다리며 예민한 내 촉수가 무뎌지지 않게 큼 필사도 틈틈이 하고 한예종 면접 대비차원에서 자소서도 지금부터 쓰며 희곡도 읽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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