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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3주 만에 중앙대 문창과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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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2-19 01:05 조회3,1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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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3주 만에 중앙대 문창과 합격

 

강소현

 

 

저는 11월 초쯤 포항에서 온라인으로 아이클라 학원에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중앙대 실기 시험이 한 달도 안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중앙대 실기는 문학적 글쓰기와 비평적 글쓰기 두 가지를 해야 했습니다.

 

비평적 글쓰기는 한 번도 연습해본 적이 없어 불안해 저를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끌어 줄 곳이 찾았습니다. 그게 바로 아이클라학원이었습니다.

 

첫 온라인 수업을 하게 되었을 때, 다른 학생들과 함께 수업해본 적이 없어서 적응이 잘 안 됐습니다. 서로 학생들의 글을 읽고 합평해주는 방식이었는데, 합평을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몰라 좀 헤맸습니다. 학생 모두가 합평 글을 올리면 원장님께서 그 합평 글을 발표하게 하십니다. 그 뒤 원장님께서 직접 꼼꼼하게 글을 봐주셨습니다. 어색한 문장이나 필요하지 않은 장면들을 세세하게 짚어 주신 뒤, 전체적으로 글에 대한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단순히 스토리의 장단점만 말씀하시는 게 아니라 글에 담겨 있는 의미, 그 의미를 담기 위해 사용한 글의 소재 등을 꼼꼼히 살펴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글을 쓸 때 소재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지 않고 쓸 때가 많았는데, 제대로 된 의미를 생각해두고 쓰니까 글이 더 명확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 덕분에 문학적 글쓰기를 좀 더 깊이 있게 쓸 수 있었습니다. 저는 또 문학적 글쓰기를 할 때 자꾸 튀는 발상만 고집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주 주제가 벗어나거나 너무 개연성이 없는 전개로 흘러갈 때가 많았습니다. 원장님께서 바로 그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 주시며, 왜 제가 쓰는 글이 주제를 벗어났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한 번은 글제가 시를 보고 비평적 글쓰기를 써야 했는데, 시를 제대로 분석도 하지 않고 제시된 상황과 느낌만 가져와서 써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원장님께서 먼저 시를 분석해주신 다음, 다시 설명해 주시니 제가 놓친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첫 번째 무슨 작품이든지 주제를 파악 한 뒤 써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또 제가 쓴 글 중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시체가 강을 건너갔다는 이야기인데 원장님께서 어떻게 사람이 죽자마자 바로 강 위로 시체가 떠서 이쪽에서 저쪽 강으로 갈수 있냐며 이건 말도 안 되는 거라며 따끔하게 지적해주셨습니다. 그때 제 눈에 불이 뻔쩍 켜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소설을 쓴다고 제 마음대로 편하게 이야기를 굴렸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항상 글을 쓰기 위해 구상하다가 떠오른 생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것 밖에 떠오르지 않으면 그냥 밀어붙였습니다. ‘소설인데, 뭐 어때, 실제도 아니고 그러니까 소설이지이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스토리를 끌고 가는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따끔하게 지적을 받은 뒤부터는 글을 쓸 때 현실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현실에서 불가능한 정보나 틀린 정보는 아닌지 자료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논술에는 정말정말 자신이 없었습니다. 논술은 교내대회에서조차 상 한 번 타 보지 못했습니다. 중학교 때는 제가 사는 시내에서 열린 백일장에 나가 쓴 소설로 상을 받았었습니다. 그때는 제 스스로 글을 잘 쓴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 처음으로 열린 교내대회를 할 때도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그날은 미리 모든 내용을 짜가지고 가서 최선을 다해 썼는데 아무 상도 받지 못했습니다. 창피했고 자존심이 상했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도 졸업할 때까지 모든 교내대회에서 상을 타본 적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고 문예창작과를 포기하려고 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때 받았던 그 상 하나가 나를 끝까지 문예창작과로 이끌었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창작 글쓰기는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논술은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앙대는 비평적 글쓰기가 있어서 합격할 거라는 조금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수업에서 처음으로 비평적 글쓰기를 수업하던 날이었습니다, 합평을 하는데 학생들의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가 봐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생각 됩니다. 왜냐하면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감도 잡지 못했으니까요.

 

두 번째 비평적 글쓰기를 할 때는 남들이 쓴 비평문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읽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남들 것을 보면서 분석을 해 보았지만 제 주장은 하나같이 다 빈약하고 제대로 된 근거가 없었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새로운 제도나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만 했습니다. 저는 그냥 글자 수만 채우는 식으로 쓰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비평적 글쓰기를 할 때는 전보다는 주장이 확고해진 편이었지만 합리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글을 봐주실 때, 의문점이 드는 문장 옆에 질문을 적어놓으시는데 그 의문점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근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직접 제 글을 고쳐주거나 수정 해 주신 부분도 있었지만 제가 다시 한 번 생각 해 볼 수 있게 질문이나 아니면 물음표로 남겨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억지로 쥐어 짜내려고 하지 않고 합리적 근거를 마련하려고 애썼습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저에게 직접 생각해보게끔 해 주신 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3주 만에 실력이 향상되었고 그 덕분에 정말 자신이 없었던 비평적 글쓰기를 실기장에서 차분하게 써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3주 동안이었지만 원장님께 많은 것을 배웠고,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논술조차도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로 전화해서 강의 해 주신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신 원장 선생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포항에서 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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